[스페인 여행] 몬세라트-시체스 버스투어 여행 후기

오늘은 2019년 12월 연말에 2주 동안 스페인을 여행했던 후기 중에 하나인

몬세라트-시체스 버스투어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스페인 여행을 마지막으로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그동안 해외여행 관련된 블로그를 올리지 않았는데, 

점점 해외여행의 기회가 많아지면서 지난 여행의 기록들도 함께 블로그를 통해 오픈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유여행을 하다보니 한 번씩 투어 여행을 통해 반나절 또는 하루의 알찬 여행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몬세라트-시체스 버스투어를 예약했습니다. 

참고로 몬세라트-시체스 버스투어는 약 10시간 정도의 일정입니다.

몬세라트는 바르셀로나 근교에 있는 수도원입니다. 스페인의 대자연을 보고자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며, 

개개인으로 여행을 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버스 투어를 권장드립니다. 

시체스 일정도 포함되어 있어서 일정과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비용은 1인당 42,900원 정도였고, 생각보다 예약이 많기 때문에 가이드 투어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최소 한달전에는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지금은 비용이 많이 올랐을 수도 있습니다.)

 

버스투어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기 때문에 에스파냐 광장 베네치안 탑에서 함께 모여서 이동했습니다.
오전 8시 까지 모여야 하는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날이 어둡네요 ㅎㅎ

 

 

인솔해주시는 가이드분과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어느 나라나 항상 한국인은 많은 것 같네요 ㅎㅎ

몬세라트 수도원은 산에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산으로 한참 올라갑니다~!

북적북적한 바르셀로나의 근교에는 이렇게 멋진 대자연도 많이 있습니다 :)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이동해서 몬세라트 수도원에 도착했습니다~! :)

전망대도 있고, 식당도 있고, 전시장도 있고, 생각한것 보다 넓고 편의시설도 많고, 경치와 전망도 매우 좋았습니다.

 

 

수도원 안으로 입장하면서 다양한 조각상들과 미술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가이드분께서 역사적인 내용과 다양한 스토리들을 알려주셔서 재밌고 유익하게 관광했습니다! :)

 

몬세라트 수도원에서 꼭 보고 가야하는 첫 번째 관람 포인트가 있는데, 검은 성모 마리아상입니다.

검은 성모 마리아상 앞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많은 관광객이 검은성모마리아 앞에서 줄을 서서 소원을 빕니다.

  저는 미신은 믿지 않기 때문에 패스했습니다~!

 

 

 

몬세라트 수도원에서 합창단 공연도 하는데, 시간이 1시간 이상 남아서 산악열차인

푸니쿨라를 타고 몬세라트 산 정산에 올라갔습니다.

한국에 있는 산들과는 많이 달라서 이색적입니다~! :)
벌레가 한 마리도 없었고, 하늘도 깨끗해서 경치도 잘 보이고, 신기하게도 풀, 꽃보다는 흙과 돌이 가장 많았습니다 :) 
등산하는 정도는 아니라서 산을 안 좋아하시더라도, 푸니쿨라 타고 꼭 둘러보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몬세라트 산에 가면 꼭 찍는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몬세라트산 검색 해보시면 어떤 사진들인지 알 수 있습니다! :)  

 

 

 

점심시간이 가까이 되니 배가 고파서 근처 식당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사 먹었습니다.

맛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다른 맛있는 음식 드시기 바랍니다^^!

 

 

몬세라트 수도원에 가면 꼭 봐야 하는 2번째 관람 포인트는 에스꼴라니아 소년 합창단입니다.

세계 3대 소년합창단이며, 상위 1%의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는 엘리트 친구들입니다 :) 

정기 공연 시간에만 합창단의 공연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공연 일정도 함께 확인해서

투어를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운이 좋게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했는데 천상의 소리 같이 

너무 영화로운 합창을 감상하게 되어 감탄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

동영상을 찍어둔 게 없어서 아쉽네요...!

 

 

몬세라트 일정을 마치고 버스투어 마지막 일정인 시체스로 이동했습니다.
시체스는 바르셀로나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바르셀로나 주의 항구 도시입니다.

 

 

스페인은 도시마다 느낌이 조금씩 다른데, 시체스를 관광하면서 느낌은 세비야랑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

 

 

항 구도시답게 넓게 펼쳐진 바다와 배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루 동안 바르셀로나 근교의 산과 바다를 다니며 힐링하게 되었습니다!:)

 

 

시체스에는 한국인에게 유명한 장소가 하나 있는데, 바로 산트 바르토메우 성당입니다.

저도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이어서 찾아보니
이민호와 전지현이 주연으로 나온 <푸른 바다의 전설> 드라마 촬영지였습니다.
드라마에서 봤던 외국의 촬영지를 눈앞에서 보니 너무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에스파냐 광장 베네치안 탑으로 돌아와서

몬세라트-시체스 버스투어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